‘황소’ 황희찬(29, 울버햄튼 원더러스)이 3경기 연속 선발 출격한다.

울버햄튼은 11일 오후 9시(한국시간) 잉글랜드 브리스톨의 애쉬튼 게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4-2025시즌 FA컵 3라운드에서 브리스톨 시티(2부리그)와 맞붙는다.

경기를 앞두고 울버햄튼의 선발 명단이 공개됐다. 비토르 페레이라 감독은 황희찬과 예르겐 스트란 라르센, 곤살로 게드스, 안드레, 주앙 고메스, 호드리구 고메스, 라얀 아이트누리, 에마뉘엘 아그바두, 우고 부에도, 맷 도허티, 샘 존스톤으로 베스트 11을 꾸렸다.

이번에도 선봉장으로 나서는 황희찬이다. 그는 토트넘 홋스퍼전과 노팅엄 포레스트전에 이어 다시 한번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3경기 연속 페레이라 감독의 선택을 받았다.

황희찬은 최근 입지가 확 달라졌다. 그는 올 시즌 힘겨운 시즌 초반을 보냈다. 황희찬은 벤치로 밀려났고, 10월 A매치 요르단전 부상으로 한 달 넘게 자리를 비워야 했다. 그러자 그를 내보내야 한다는 주장도 커졌다. 바카라사이트

하지만 페레이라 감독이 부임한 뒤 180도 달라졌다. 황희찬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맞대결에서 교체 출전했고, 종료 직전 골망을 흔들며 시즌 마수걸이 골을 신고했다. 그리고 다음 경기였던 토트넘전에서도 환상적인 중거리슛으로 시즌 2호 골을 뽑아내며 두 경기 연속골을 터트렸다.

제대로 눈도장을 찍은 황희찬은 노팅엄전에서도 선발 출전해 75분가량을 소화했다. 비록 공격 포인트는 올리지 못했으나 페레이라 감독에게 얼마나 신뢰받고 있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었다.

2부 브리스톨을 상대로 다시 한번 기회를 받게 된 황희찬. 이번에도 좋은 활약을 펼치며 3호 골을 넣는다면 주전 자리를 확실히 꿰찰 수 있다. 울버햄튼도 노팅엄에 0-3으로 대패하며 흐름이 끊긴 만큼 승리를 통한 분위기 반전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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